신애 (조신애) 영화배우
출생 : 1982년 3월 13일
학력 : 건국대학교 예술학
데뷔 : 2001년 드라마 SBS 메디컬 센터
방송 : KBS 여름향기 (2003), MBC 네 자매 이야기 (2001)
영화 : 은장도 (2003), 보리울의 여름 (2002)




로맨티스트 알렉스가 '연인' 신애에게 준 감미로운 노래 선물에 시청자들이 함께 두근거리는 기분을 만끽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새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는 자신의 파트너인 신애를 위해 '아이처럼'을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신애와 알렉스는 처음에 "침대가 하나"라며 어색해했지만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진솔하게 나누면서 점점 친근해졌다. 알렉스는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 등 숨겨진 심적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지난주 방송에서 '지난 사랑에 받았던 상처'를 공개한 신애의 속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데 주력했다.

또 알렉스는 즉석 피자를 요리해주는가 하면 '인연'이라 장식된 케익과 김동률의 '아이처럼' 노래를 선물해 신애에게 감동을 안겨주면서 소문난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에 그칠 알렉스가 아니다. 알렉스는 신애와 찍은 60여장의 사진을 침실 문 뒤에 장식해 붙여두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알렉스의 계속된 이벤트는 출연진들은 혀를 내둘렀고 신애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할 정도여서 눈길을 끌었다.

진실된 마음은 통하는 걸까? 비록 기획이 돼 있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영화같은 첫날밤의 행복에 그동안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아뒀던 신애의 마음도 조금씩 열려가 알렉스-신애 커플은 신혼의 '단꿈'에 젖었다 할만한 하루를 보내 이들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알렉스와 신애의 모습이 한편의 영화같다"며 초현실적인(!) 알렉스-신애 커플의 향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렉스가 부른 김동률의 아이처럼 가사]

사랑한다 말하고 날 받아줄 때엔 더 이상 나는 바랄게 없다고
자신있게 말 해놓고 자라나는 욕심에 무안해지지만
또 하루 종일 그대의 생각에 난 맘 졸여요


샘이 많아서 (아이처럼..)겁이 많아서 (바보처럼..)

이렇게 나의 곁에서 웃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서
너무 좋아서 너무 벅차서 눈을 뜨면 다 사라질까봐 잠 못 들어요


주고 싶은데 (내 모든 걸..) 받고 싶은데 (그대 맘을..)

남들처럼 할 수 있는 건 다 함께 나누고 싶은데


맘이 급해서 속이 좁아서 괜시리 모두 망치게 될까봐 불안해하죠


웃게 해줘서 (아이처럼..) 울게 해줘서 (바보처럼..)
이런 설렘을 평생에 또 한번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믿게 해줘서 힘이 돼줘서
눈을 뜨면 처음으로 하는 말 참 고마워요



내게 와줘서 꿈꾸게 해줘서 우리라는 선물을 준 그대
나 사랑해요